전 세계의 불가사의한 장소 8곳 살펴보자

 

 

51구역 (Area 51)

 

BrianPIrwin/Getty Images Plus

 

 

미국 네바다주 사막에 위치한 흔히 51구역으로 알려진 미공군 1급 비밀 군사 시설은 수십 년 동안 음모론자들과 할리우드 모두의 상상력을 사로잡았습니다. 냉전 시대에 비밀리에 진행된 스텔스 항공기 실험은 UFO, 외계인 실험, 미정부의 야생 실험, 심지어 당시 계획된 달 착륙 등과 같은 각종 루머로 와전되었습니다. 기이한 관광지가 된 51구역.. 호기심 많은 민간인들이 여전히 기지 주변을 탐방하고 있다고 합니다.

 

 

버뮤다 삼각지대

 

Alexandra Tyukavina/Shutterstock

 

 

버뮤다 삼각지대는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불가사의한 장소일 것입니다. 버뮤다 삼각지대의 면적은 약 130만 ㎢이며 푸에르토리코와 플로리다 마이애미 사이의 대서양에 위치해 있습니다. 항공기 20여 대와 선박 50여 척이 신비롭게 허공으로 사라지거나 아무런 이유 없이 추락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비록 지금은 선박들이 매일같이 버뮤다 삼각지대를 통과하며 더 이상의 비정상적인 실종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과거의 설명할 수 없는 실종 사고는 대중의 상상력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남극 피폭포 (Blood falls)

 

Courtesy of Peter Rejcek, The National Science Foundation

 

지구상에서 가장 춥고 건조한 곳인 남극 대륙에는 Blood falls(일명 피폭포)라고 불리는 진홍색 폭포가 있습니다. 이 폭포는 하얀 빙하를 따라 5층이나 쏟아져 내립니다. 빙하 안쪽의 물은 햇빛을 받지 못해 철 성분이 축척되는데 진홍색 폭포는 빙하 내부 물속에 있는 다량의 철 성분이 산화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코랄 캐슬 (The Coral Castle)

 

BorisVetshev/Shutterstock

 

 

한 남성이 결혼을 하루 앞두고 버림받은 뒤 1923년부터 1951년 사망할 때까지 25년 동안 플로리다주 남부에서 홀로 코랄 성을 쌓았습니다. 대형 기계를 사용하지도 않았으며 1,100톤 이상의 산호암을 잘라내고, 옮기고, 조각했습니다. 어떻게 수공구만으로 이렇게 웅장하게 조각 및 관리했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입니다.

 

구부러진 숲

 

seawhisper/Shutterstock

 

 

폴란드의 구부러진 숲은 그 이름에 걸맞게 수백 그루의 특이한 소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이 소나무들은 1930년대에 심어져으며, 그 밑부분이 거의 90도 구부러져 있어 낚싯바늘처럼 보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당시에 특정 용도를 위하여 나무들을 애초에 굽어 자라도록 했다고 믿는 반면에, 다른 사람들은 눈보라나 중력 등과 같이 어떤 자연현상에 의하여 소나무들이 손상을 입어 밑에 부분이 구부려졌다고 믿고 있습니다.

 

 

악마의 다리 (독일 크롬라우)

 

Mike Mareen/Shutterstock

 

 

일종의 초자연적인 연결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악마의 다리'라는 이름이 붙은 곳이 여럿 있지만, 가장 유명한 곳은 독일의 크롬라우 마을에 있는 이 다리입니다. 독일어로 라코츠브뤼케로 알려진 이 포물선 모양의 다리는 186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다리 중 하나입니다. 이 다리는 물속에 반사되어 완벽한 원을 형성하는데, 이것은 다른 세계의 도움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여겨지고 있답니다.

 

 

데빌스 타워 (Devils Tower)

 

Edwin Verin/Shutterstock

 

 

데빌스 타워는 미국 와이오밍주 블랙힐스 지역을 둘러싼 구불구불한 대초원에서 나홀로 돌출된 극적인 지질학적 특징으로 1906년 미국 최초의 천연기념물이 되었습니다. 장엄한 산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실제로 이것은 바위들이 녹아 굳어진 큰 기둥 입니다. 이곳은 여러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들에게 신성한 장소였다고 합니다.

 

 

지옥의 문 (투르크메니스탄)

 

Lockenes/Shutterstock

 

 

약 50년 전에 투르크메니스탄 북부의 사막에서 불타는 분화구가 열렸습니다. 지옥의 문으로 불리는 이 분화구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불타고 있으며, 밤에는 수 마일 떨어진 곳에서 그 빛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분화구는 엔지니어들이 유독한 가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되는데 당시에 몇 주 정도면 불이 꺼질 것으로 예상하고 저질렀으나 50년 동안 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